김병현 2K 무실점 '어뢰투'..박찬호 4이닝 9실점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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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어뢰투가 다시 맹위를 떨쳤다.
김병현은 25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투산 일렉트릭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뽑으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범경기 7게임에서 승패 없이 8이닝을 던지며 삼진 15개를 뽑았고 방어율도 3.38로 낮아졌다.
김병현은 애리조나가 10대 3으로 크게 앞선 8회 초 선발 랜디 존슨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로 나선 왼손 마이클 바야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한 김병현은 대타 제이슨 엘리슨을 3구 삼진으로 처리했고 마지막 타자인 앙헬 차베스는 풀카운트 실랑이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편 박찬호(28·LA 다저스)는 시즌 개막을 코 앞에 두고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박찬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았으나 홈런 1개를 포함해 11안타와 사사구 4개로 무려 9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김병현은 25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투산 일렉트릭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뽑으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범경기 7게임에서 승패 없이 8이닝을 던지며 삼진 15개를 뽑았고 방어율도 3.38로 낮아졌다.
김병현은 애리조나가 10대 3으로 크게 앞선 8회 초 선발 랜디 존슨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로 나선 왼손 마이클 바야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한 김병현은 대타 제이슨 엘리슨을 3구 삼진으로 처리했고 마지막 타자인 앙헬 차베스는 풀카운트 실랑이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편 박찬호(28·LA 다저스)는 시즌 개막을 코 앞에 두고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박찬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았으나 홈런 1개를 포함해 11안타와 사사구 4개로 무려 9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