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들은 이번주 반도체 관련주와 재료보유주,실적우량 저평가주를 추천했다.

코스닥시장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만큼 하방경직성이 강한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는 주문이다.

추천종목에는 최근 나스닥시장에서 강세인 반도체 관련주들이 대거 포함됐다.

나스닥시장이 강력한 외생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반도체주 강세가 코스닥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비트컴퓨터(대우·LG투자) 이오테크닉스(대신·신영) 코리아나(동양·교보)등 세종목은 복수추천을 받았다.

비트컴퓨터는 정부가 의약분업 비리를 막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처방전을 전자문서교환(EDI)방식으로 바꿀 예정이어서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됐다.

전자제품 등에 제조업체 로고 등을 새기는 레이저마커를 생산하는 이오테크닉스는 연구개발비 부담이 적고 시장경쟁력이 뛰어나 실적호전이 기대된다. 또 동종업체보다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코리아나는 방문판매 위주여서 경기변동에 영향을 덜 받고 이달 초 미백 화장품 재료의 미국특허를 얻어 해외수출 증대가 기대된다는 점이 매수추천 사유였다.

반도체 석영용기 전문생산업체인 원익,광전송 장비업체인 일륭텔레시스,반도체 LCD용 식각재료 생산업체인 테크노세미켐,RF분야 초정밀회로 업체인 단암전자통신,반도체 장비업체인 실리콘테크 등은 미국 나스닥시장 반도체 관련주 강세의 수혜주로 꼽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