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의 신기술 창업 성공사례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학산업기술지원단(UNITEF)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기술거래연구소가 공동 주관해 오는 29∼31일 서울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개최되는 ''대학교수 창업·기술 이전 전시회''가 그것.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수 신기술을 민간기업에 공개,산·학 기술이전 장터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장은 교수창업 부문과 기술이전 부문 등 크게 두 분야로 나눠진다.

교수창업 부문에서는 산자부가 시행하고 있는 신기술창업보육사업(TBI)에서 지원한 교수 창업 업체들 가운데 우수 업체 80개사를 선정,이들의 신기술 창업 성공사례를 보여준다.

기술이전 부문에선 대학산업기술지원단에서 실시중인 ''대학보유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사업화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70개 신기술이 집중 소개된다.

29일 개막식에서는 신국환 산자부 장관,이종현 산·학·연 전국협의회 회장,이준식 대학산업기술지원단 단장,경제 4단체 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