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율, 엔화환율 타고 오름세…1,310원 상향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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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증시 호조 등에도 불구하고 달러/엔 환율급등을 타고 상승출발하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 23일 마감가 1,307.10원보다 0.40원 높은 1307.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직후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환율은 쉽게 1,310원을 상향돌파했다.
오전 9시 50분 현재 23일보다 6.40원 높은 1,313.5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때 1,313.80원까지 올라섰다.
이는 환율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달러/엔 환율이 지난주 122엔대에서 123엔대로 다시 올라선 결과다. 123엔대 중반까지 무리없이 올라섰다.
지난주말 달러매도초과(숏)포지션으로 넘어온 시장이 달러/엔 환율급등을 보고 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달러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다소 조정을 받지 않겠느냐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매수세력이 강하다"면서 "역외에서 달러매수초과 포지션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외에서 달러/엔 환율상승에 따라 매수에 나서면 국내 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이를 따라가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 수 있다"면서 "전반적으로는 1,320원에 대한 경계감이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말 역외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은 1,309∼1,311원 범위에서 움직이다 거래를 마쳤으며 역외세력은 레벨관리에 나선 모습을 보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 23일 마감가 1,307.10원보다 0.40원 높은 1307.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직후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환율은 쉽게 1,310원을 상향돌파했다.
오전 9시 50분 현재 23일보다 6.40원 높은 1,313.5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때 1,313.80원까지 올라섰다.
이는 환율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달러/엔 환율이 지난주 122엔대에서 123엔대로 다시 올라선 결과다. 123엔대 중반까지 무리없이 올라섰다.
지난주말 달러매도초과(숏)포지션으로 넘어온 시장이 달러/엔 환율급등을 보고 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달러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다소 조정을 받지 않겠느냐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매수세력이 강하다"면서 "역외에서 달러매수초과 포지션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외에서 달러/엔 환율상승에 따라 매수에 나서면 국내 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이를 따라가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 수 있다"면서 "전반적으로는 1,320원에 대한 경계감이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말 역외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은 1,309∼1,311원 범위에서 움직이다 거래를 마쳤으며 역외세력은 레벨관리에 나선 모습을 보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