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한 현대 등 16개 투신사는 서울보증보험을 상대로 서울보증이 지급보증한 회사채의 대지급 소송을 27일 제기하기로 했다.

26일 투신권에 따르면 16개 투신사들은 대우비주력사와 일반워크아웃기업 삼성상용차 등의 채권 9백95억원에 대한 대지급 청구소송을 27일 서울지방법원에 제기할 방침이다.

투신사와 서울보증보험은 작년 12월 서울보증이 지급보증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 채권중 40%를 대지급하고 나머지는 1∼2년 거치기간을 둔다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맺었지만 서울보증이 40%대 지급 약속을 지키지 않자 투신사는 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