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파이 살리기...대구시 발벗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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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한국델파이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시는 오는 4월부터 결제 자금이 집중되며서 최악의 위기를 맞게될 한국델파이에 차입금 연장과 신규 자금 지원 혜택을 줄 것을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에 계속 요청하고 있다.
또 대우차 진성어음에 대한 보상률을 중소기업 수준인 40%로 올리고 납품 대금을 담보부채권보다 우선 변제토록 관련 법률도 개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대구시의 이같은 움직임은 한국델파이가 매출액 기준으로 대구지역 제조업의 6%,자동차부품업체 중 35%를 차지하는 데다가 대구·경북지역에만 97개의 협력업체를 거느리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상용차의 퇴출에 이어 한국델파이까지 부도처리될 경우 대구지역의 자동차 부품업계가 공멸할 것으로 대구시는 우려하고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시는 오는 4월부터 결제 자금이 집중되며서 최악의 위기를 맞게될 한국델파이에 차입금 연장과 신규 자금 지원 혜택을 줄 것을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에 계속 요청하고 있다.
또 대우차 진성어음에 대한 보상률을 중소기업 수준인 40%로 올리고 납품 대금을 담보부채권보다 우선 변제토록 관련 법률도 개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대구시의 이같은 움직임은 한국델파이가 매출액 기준으로 대구지역 제조업의 6%,자동차부품업체 중 35%를 차지하는 데다가 대구·경북지역에만 97개의 협력업체를 거느리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상용차의 퇴출에 이어 한국델파이까지 부도처리될 경우 대구지역의 자동차 부품업계가 공멸할 것으로 대구시는 우려하고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