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春기획(5)-엔터테인먼트] 영화 : 美 직배사 '호시탐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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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메이저 직배사들이 한국영화 배급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998년 "남자의 향기"(감독 장현수)를 필두로 직배사중 처음으로 한국영화 배급에 나선 브에나비스타(월트 디즈니 코리아 배급사)는 최근 "번지점프를 하다"(감독 김대승.제작 눈엔터테인먼트)의 배급을 맡아 서울 30여개 스크린에 풀었다.
비슷한 시기에 같이 배급했던 디즈니 직배 영화 "키드"(서울 13개)보다 두배 가량 많은 것이다.
컬럼비아 트라이스타사도 지난 2월말 개봉됐던 "광시곡"을 필두로 한국영화 배급에 뛰어들었다.
4월 개봉예정인 "휴머니스트"(감독 이무영.제작 베어 엔터테인먼트)의 배급권도 따냈다.
이밖에 UIP, 워너브라더스, 20세기 폭스 등 나머지 직배사들도 한국영화 배급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에나비스타는 올해중 자금력과 배급력을 활용해 한국영화 2~3편에 직접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외국직배사들이 이처럼 한국영화 확보전쟁을 벌이는 것은 최근 한국영화 강세로 인해 밀리고 있는 배급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 양대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시네마서비스의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어섰다.
직배사들은 브에나비스타(11.4%), 컬럼비아(11.2%), UIP(6.9%), 워너브라더스(5.5%), 20세기폭스코리아(4.9%) 순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를 채워야 하는 극장들은 흥행이 될만한 한국영화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한국영화 제작편수는 1년에 60편 남짓인데다 흥행성이 뛰어난 한국영화들은 메이저 제작사들과 공고한 관계를 다지고 있는 CJ와 시네마서비스가 나눠 갖는 실정이다.
따라서 한국영화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게 관건이 됐고 직배사들은 나름대로 KTB네트워크 시네마서비스 등과 파트너관계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배급물량 확보에 힘쓰고 있다.
영화계에선 직배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이 신생, 또는 군소제작사들의 활로를 넓힐 수 있고 배급망 확대를 통해 시장활성화가 제고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지난 1998년 "남자의 향기"(감독 장현수)를 필두로 직배사중 처음으로 한국영화 배급에 나선 브에나비스타(월트 디즈니 코리아 배급사)는 최근 "번지점프를 하다"(감독 김대승.제작 눈엔터테인먼트)의 배급을 맡아 서울 30여개 스크린에 풀었다.
비슷한 시기에 같이 배급했던 디즈니 직배 영화 "키드"(서울 13개)보다 두배 가량 많은 것이다.
컬럼비아 트라이스타사도 지난 2월말 개봉됐던 "광시곡"을 필두로 한국영화 배급에 뛰어들었다.
4월 개봉예정인 "휴머니스트"(감독 이무영.제작 베어 엔터테인먼트)의 배급권도 따냈다.
이밖에 UIP, 워너브라더스, 20세기 폭스 등 나머지 직배사들도 한국영화 배급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에나비스타는 올해중 자금력과 배급력을 활용해 한국영화 2~3편에 직접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외국직배사들이 이처럼 한국영화 확보전쟁을 벌이는 것은 최근 한국영화 강세로 인해 밀리고 있는 배급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 양대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시네마서비스의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어섰다.
직배사들은 브에나비스타(11.4%), 컬럼비아(11.2%), UIP(6.9%), 워너브라더스(5.5%), 20세기폭스코리아(4.9%) 순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를 채워야 하는 극장들은 흥행이 될만한 한국영화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한국영화 제작편수는 1년에 60편 남짓인데다 흥행성이 뛰어난 한국영화들은 메이저 제작사들과 공고한 관계를 다지고 있는 CJ와 시네마서비스가 나눠 갖는 실정이다.
따라서 한국영화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게 관건이 됐고 직배사들은 나름대로 KTB네트워크 시네마서비스 등과 파트너관계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배급물량 확보에 힘쓰고 있다.
영화계에선 직배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이 신생, 또는 군소제작사들의 활로를 넓힐 수 있고 배급망 확대를 통해 시장활성화가 제고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