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春기획(5)-엔터테인먼트] 음악.공연 : 공연기획사 '전성시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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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사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팬터지를 창조하는 마술사"로 불리는 공연기획사들은 90년대들어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해 현재 전국적으로 2백여곳에 달한다.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에만 30여개 업체가 설립됐다.
공연기획사들은 대부분 10인 이내의 인력으로 운영되는 영세한 규모지만 일부 업체는 상당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안정된 수익구조를 갖출 정도로 성장했다.
이들이 하는 일은 음악공연을 기획하고 음반을 제작하며 관련 콘텐츠를 마케팅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국내에서 활동중인 주요 공연기획사로는 폴리미디어(대표 이선철),빈체로(이창주),미추홀예술진흥회(전경화),애버뉴(박인숙),한국무지카(송희영),서울예술기획(박희정) 등이 꼽힌다.
공연기획사가 멀티미디어시대의 유망업종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일례로 중앙대 성균관대 단국대 등은 대학원 과정에 예술경영과 문화정책과정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한국종합예술학교는 학부과정에 관련학과를 만들어 내년초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공연기획과 예술경영 등을 전공하기위해 떠나는 해외유학생들도 급증하고 있다.
소득수준 증대로 문화적욕구가 높아지고 있는게 주원인이다.
음악공연에 대한 일반인의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틈새시장 공략이 가능해진 것도 공연기획사들이 늘어나는 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지방자치제 실시와 함께 중소도시 문화원과 음악당 등이 민영화 절차를 밟을 예정인 것도 공연기획사 전성시대를 예고한다.
민간인이 극장운영을 맡게 되면 공연문화가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부산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공채로 공연과장을 채용했고 다른 곳도 비슷한 계획을 추진중이다.
주요 기업들이 공연장을 잇따라 개설하는 것도 공연기획 수요를 늘릴 전망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팬터지를 창조하는 마술사"로 불리는 공연기획사들은 90년대들어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해 현재 전국적으로 2백여곳에 달한다.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에만 30여개 업체가 설립됐다.
공연기획사들은 대부분 10인 이내의 인력으로 운영되는 영세한 규모지만 일부 업체는 상당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안정된 수익구조를 갖출 정도로 성장했다.
이들이 하는 일은 음악공연을 기획하고 음반을 제작하며 관련 콘텐츠를 마케팅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국내에서 활동중인 주요 공연기획사로는 폴리미디어(대표 이선철),빈체로(이창주),미추홀예술진흥회(전경화),애버뉴(박인숙),한국무지카(송희영),서울예술기획(박희정) 등이 꼽힌다.
공연기획사가 멀티미디어시대의 유망업종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일례로 중앙대 성균관대 단국대 등은 대학원 과정에 예술경영과 문화정책과정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한국종합예술학교는 학부과정에 관련학과를 만들어 내년초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공연기획과 예술경영 등을 전공하기위해 떠나는 해외유학생들도 급증하고 있다.
소득수준 증대로 문화적욕구가 높아지고 있는게 주원인이다.
음악공연에 대한 일반인의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틈새시장 공략이 가능해진 것도 공연기획사들이 늘어나는 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지방자치제 실시와 함께 중소도시 문화원과 음악당 등이 민영화 절차를 밟을 예정인 것도 공연기획사 전성시대를 예고한다.
민간인이 극장운영을 맡게 되면 공연문화가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부산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공채로 공연과장을 채용했고 다른 곳도 비슷한 계획을 추진중이다.
주요 기업들이 공연장을 잇따라 개설하는 것도 공연기획 수요를 늘릴 전망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