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를 내뿜는 에어컨이 처음으로 나왔다.

대우전자는 산소 발생 에어컨인 ''수피아 에어컨 O₂''를 개발,시판에 들어간다고 27일 발표했다.

수피아는 ''숲''과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쾌적한 환경을 뜻한다.

이 제품은 산소발생기와 공기청정기를 부착해 산소를 자동 공급하고 먼지 등 불순물을 걸러내 실내를 환기시킬 필요성이 없는 게 특징이다.

대우전자는 산소 농도가 너무 높아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성인 8명이 필요한 산소량을 공급하도록 최적치를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이 약간 비싸기는 하지만 세계 처음으로 시도하는 에어컨"이라면서 수출전략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5평형 2백99만원 △18평형 3백39만원 △23평형 3백59만원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