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때 안질로 양 눈의 시력을 잃은 웨이언메이어 일행은 남동쪽 능선을 타고 올라가기 위해 28일 베이스캠프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성공적인 에베레스트 등정은 기술과 주의심과는 별도로 주로 기상 조건에 달렸다"고 설명하고 "등정에 성공하면 우선 신에게 무사한 하산을 빌고 네팔의 법률이 허용한다면 정상에서 돌 하나를 주어오고 싶다"고 희망.
동료 등정대원들은 종으로 그의 앞길을 인도하고 난코스에서는 지팡이로 그를 지원해줄 예정이다.
패스퀘일 스캐트로 등반대장은 "웨이언메이어가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는 것은 장애인들도 세계 최고봉을 정복할 수 있음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