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현물 순매수가 격감하는 반면 선물 순매도는 확대되는 양상이다.

27일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오후 2시 45분 현재 20억원으로 순매수규모를 크게 줄였다. 장중 순매수가 300억원대까지 달했다가 오후들어 급격히 줄고 있는 것이다. 매수는 1,420억원, 매도는 1,4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가격이 조정을 보이는 과정에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이재용씨의 e삼성주식을 고가에 매입했다는 소식 이후 매물 출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4% 이상으로 낙폭이 커졌고 종합지수는 540대에서 534대로 낙폭이 2%대로 커졌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250억원대의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는 2,06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오후들어 순매도를 늘리자 코스피선물 6월물이 66대로 하락, 저점이 66.30까지 떨어졌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