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과세신탁 판매 예상밖 저조 .. 가입액 6898억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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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은행들의 분리과세신탁이 예상과 달리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 조흥 하나 등 9개 시중은행이 지난 5일부터 일제히 판매한 분리과세신탁의 판매액은 26일 현재 6천8백98억원에 그쳤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1천7백1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하나은행(1천1백70억원), 조흥은행(1천1백억원) 등 3개 은행만이 1천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분리과세신탁은 올해부터 부활된 금융소득종합과세제도에 대비키 위한 절세상품이다.
분리과세율이 종합과세 최고세율(44%)보다 낮은 33%이며 만기는 5년이지만 1년이 지나면 수수료없이 중도해지할 수 있는 실적배당 상품이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은 대부분의 고소득자들이 이미 지난해 말 신표지어음 등 종합과세 대비용 상품에 가입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 조흥 하나 등 9개 시중은행이 지난 5일부터 일제히 판매한 분리과세신탁의 판매액은 26일 현재 6천8백98억원에 그쳤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1천7백1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하나은행(1천1백70억원), 조흥은행(1천1백억원) 등 3개 은행만이 1천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분리과세신탁은 올해부터 부활된 금융소득종합과세제도에 대비키 위한 절세상품이다.
분리과세율이 종합과세 최고세율(44%)보다 낮은 33%이며 만기는 5년이지만 1년이 지나면 수수료없이 중도해지할 수 있는 실적배당 상품이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은 대부분의 고소득자들이 이미 지난해 말 신표지어음 등 종합과세 대비용 상품에 가입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