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일반환전 업무를 지난달 말 시작했다고 13일 발표했다.증권사의 개인 및 기업 대상 일반환전 업무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할 수 있다. 2023년 금융당국이 외환 제도를 개편하면서 길이 열렸다. 이미 2022년 종투사 라이선스를 획득했던 키움증권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작년 7월 일반환전 자격까지 따냈다.키움증권은 핀테크 소액송금업체인 한패스, 모인과 손잡고 이번 서비스를 개시했다. 환전뿐만 아니라 환헤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고객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수출입 기업들과도 일반환전 업무 관련 계약을 진행 중이다.개인 고객 대상 일반환전은 상반기 내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키움증권 이용자들은 여행이나 유학자금도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환전할 수 있을 예정이다.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민은행·하나은행과 연계한 외화 현찰 수령 등을 상반기 내 제공하기 위해 전산 개발 및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반환전 서비스로 고객 편익 증대와 새 사업 모델의 발굴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코스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13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물가 상승 우려 완화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 변동성을 키우며 약보합 마감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8포인트(0.05%) 내린 2573.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반등한 영향에 0.9%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단을 2600선(2600.07)까지 높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으며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930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4450억원 매수우위였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가 407억원, 비차익거래가 4467억원이었다. 개인은 640억원 매도우위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POSCO홀딩스가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네이버, KB금융 등은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증권가 목표가 상향에 6.32% 강세를 나타냈다.LS는 자회사간 특허소송을 다투고 있는 호반그룹이 지분 매입을 했다는 소식 이후 18.96% 뛰어올랐다. 현대로템은 유럽 방위비 증액 기대감에 신고가를 다시 썼다. 경영권 분쟁에 재차 불이 붙어 전날 주가가 급등했던 고려아연은 이날 10% 넘게 내리면서 되돌림 했다.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92% 떨어진 722.8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6억원과 1188억원 순매도였다. 개인만 2097억원 담았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천당제약, 휴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HLB는 5% 넘게 떨어졌다. 반면 알테오젠과 코오롱티슈진은 각각 3%대와 6%대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인천본부점은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인천시 미추홀구 연남로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인천터미널 3관 상영관에서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설명회는 유동원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의 '2025년 해외 증시 투자 전략' 강연과 영화 관람으로 진행된다.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원활한 강연 진행을 위해 사전 신청한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