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시 상승하면서 21만원선을 회복했다.

28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삼성전자 주식은 2.17% 오른 21만2,000원에 거래됐다.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소폭 오른 데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증권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워버그증권과 골드만삭스 창구로부터의 매수 주문은 2만주에 그쳤다.

대우증권 전병서 연구원은 "외국인은 이미 과거 외국인 한도 최고수준인 57%선을 넘어선데다 삼성그룹이 이재용씨의 인터넷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은 외국인 매수유입을 막은 결정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증권 우동제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이재용씨 인터넷그룹 인수로 강력매수로 상향조정한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다시 매수로 하향조정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