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기능성 음료다''

음료시장의 패권이 미과즙에서 기능성 제품으로 급격히 움직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음료는 열량을 낮추고 비타민 칼슘 식이섬유를 첨가한 기능성음료 ''쥬디''를 내놓고 대대적인 판촉에 들어갔다.

쥬디는 주스(Juice)와 숙녀(Lady)를 합성한 것으로 숙녀를 위한 주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태는 설명했다.

이에앞서 남양유업은 식이섬유 칼슘 마그네슘을 함유한 기능성음료 ''밸런스3''를 출시해 지난해 미과즙음료 시장에서 패배를 안겨주었던 롯데칠성음료에 대한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밸런스3는 쌀눈추출물 옥타코사놀 성분을 넣어 지방을 체외로 배출하면서도 열량은 15㎈에 불과한 다이어트 음료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5월중 기능성음료를 출시할 계획이며 한국코카콜라 웅진등도 제품 출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