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쌍용.쌍용양회 내달 3일 관리종목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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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의 감사 결과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드러난 현대건설과 이룸,''의견거절'' 판정을 받은 쌍용 및 쌍용양회가 다음달 3일부터 관리종목에 편입된다.
증권거래소는 28일 "자본 잠식에 빠지거나 감사의견이 의견거절 또는 부적정인 상장기업은 사업보고서 제출 다음날 하룻동안 주권 매매거래 정지를 거쳐 관리종목으로 편입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조9천8백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자기자본(2조1천억원)을 모두 까먹었다.
이룸도 이날 주총결과 자본금이 전액 잠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은 최대주주(쌍용양회)의 재무상태가 불확실하고 3년동안 누적적자가 7백11억원에 달해 ''의견거절'' 판정을 받았다.
쌍용양회의 경우 장단기 대출채권과 대여금 등에 대한 분석자료와 회수일정을 회계법인에 제시하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로 ''의견거절''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주총을 연 티비케이전자는 ''한정'' 판정을 받았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증권거래소는 28일 "자본 잠식에 빠지거나 감사의견이 의견거절 또는 부적정인 상장기업은 사업보고서 제출 다음날 하룻동안 주권 매매거래 정지를 거쳐 관리종목으로 편입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조9천8백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자기자본(2조1천억원)을 모두 까먹었다.
이룸도 이날 주총결과 자본금이 전액 잠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은 최대주주(쌍용양회)의 재무상태가 불확실하고 3년동안 누적적자가 7백11억원에 달해 ''의견거절'' 판정을 받았다.
쌍용양회의 경우 장단기 대출채권과 대여금 등에 대한 분석자료와 회수일정을 회계법인에 제시하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로 ''의견거절''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주총을 연 티비케이전자는 ''한정'' 판정을 받았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