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에 2兆9천억 지원 .. 신규자금 1조5천억, 출자전환 1조4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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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현대건설 부채중 1조4천억원을 출자전환하고 1조5천억원의 신규자금을 제공하는 등 모두 2조9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오는 4월 중순까지 만기도래하는 4천억원 상당의 회사채는 외환은행 등 8개 금융기관이 막는 한편 오는 6월 이후에는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에 현대건설을 다시 포함시키기로 했다.
김경림 외환은행장 등 9개 금융기관 대표들은 28일 저녁 여의도 63빌딩 거버너스챔버스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현대건설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채권단은 29일 오전 11시 전체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최종 조율키로 했다.
외환은행이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한 현대건설 정상화 방안에 따르면 현대건설 부채중 1조4천억원을 출자전환하는 외에 신규로 최대 1조5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지원액 1조5천억원중 7천5백억원은 전환사채(CB) 인수로, 7천5백억원은 유상증자 형태로 추진키로 했다.
신규자금은 1,2단계로 나누어 지원된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 공공 자금관리단을 현대건설에 파견하고 현 경영진을 퇴진시키는 등 조직개편 및 인력감축을 단행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의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현대건설이 지난해 2조9천8백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누적결손으로 인해 부채가 자산보다 8천5백71억원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계법인은 현대전자도 2조5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주도로 현대건설 정상화계획을 추진토록 했다.
허원순.김준현 기자 huhws@hankyung.com
또 오는 4월 중순까지 만기도래하는 4천억원 상당의 회사채는 외환은행 등 8개 금융기관이 막는 한편 오는 6월 이후에는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에 현대건설을 다시 포함시키기로 했다.
김경림 외환은행장 등 9개 금융기관 대표들은 28일 저녁 여의도 63빌딩 거버너스챔버스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현대건설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채권단은 29일 오전 11시 전체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최종 조율키로 했다.
외환은행이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한 현대건설 정상화 방안에 따르면 현대건설 부채중 1조4천억원을 출자전환하는 외에 신규로 최대 1조5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지원액 1조5천억원중 7천5백억원은 전환사채(CB) 인수로, 7천5백억원은 유상증자 형태로 추진키로 했다.
신규자금은 1,2단계로 나누어 지원된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 공공 자금관리단을 현대건설에 파견하고 현 경영진을 퇴진시키는 등 조직개편 및 인력감축을 단행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의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현대건설이 지난해 2조9천8백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누적결손으로 인해 부채가 자산보다 8천5백71억원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계법인은 현대전자도 2조5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주도로 현대건설 정상화계획을 추진토록 했다.
허원순.김준현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