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텔레콤, 대만 ADSL 모뎀시장 진출..앰비트에 52억상당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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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기업이 대만의 비대칭 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모뎀 시장을 뚫었다.
알파텔레콤(대표 김희조)은 최근 대만 최대의 ADSL 장비업체인 앰비트 마이크로시스템스에 오는 4월까지 3만5천6백대(52억원)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미 1차분 2만6백대를 선적했다.
알파텔레콤은 상반기 중 약 6만대(90억원 상당)의 물량을 앰비트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수출하는 제품은 ADSL 외장형 라우터 모뎀으로 최대 전송 속도가 8Mbps에 이르며 슬림형으로 설계돼 있다.
국내 기업이 대만 업체에 ADSL 모뎀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김희조 사장은 "국내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대만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자 단독 또는 국제 컨소시엄을 이뤄 수출을 추진해 왔으나 현지 업체들의 반격에 밀려 번번이 고배를 마셔왔다"고 말했다.
(02)2186-5310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알파텔레콤(대표 김희조)은 최근 대만 최대의 ADSL 장비업체인 앰비트 마이크로시스템스에 오는 4월까지 3만5천6백대(52억원)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미 1차분 2만6백대를 선적했다.
알파텔레콤은 상반기 중 약 6만대(90억원 상당)의 물량을 앰비트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수출하는 제품은 ADSL 외장형 라우터 모뎀으로 최대 전송 속도가 8Mbps에 이르며 슬림형으로 설계돼 있다.
국내 기업이 대만 업체에 ADSL 모뎀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김희조 사장은 "국내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대만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자 단독 또는 국제 컨소시엄을 이뤄 수출을 추진해 왔으나 현지 업체들의 반격에 밀려 번번이 고배를 마셔왔다"고 말했다.
(02)2186-5310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