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국내 골프대회가 이번주 열린다.

한국 LPGA대회 개막전인 제2회 마주앙여자오픈이 총상금 1억5천만원(우승상금 2천7백만원)을 걸고 전남 순천 승주CC(파72·길이 6천1백94야드)에서 30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겨우내 실력을 가다듬은 1백2명의 골퍼들이 우승다툼을 벌이게 된다.

지난해 챔피언 박현순(29)과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29·한솔CSN)를 비롯 이선희(27) 강수연(25·랭스필드) 등 국내 강자들과 고우순(37) 김애숙(38) 이영미(38) 이오순(39) 등 ''일본파''가 격돌한다.

여자대회는 이번 대회를 치르고 한 달 가량 쉰 뒤 5월부터 본격 시즌에 돌입한다.

한편 최경주(31·슈페리어·스팔딩·88CC)는 29일 밤(한국시간) 미 조지아주 덜루스의 슈거로프TPC(파72·길이 7천2백59야드)에서 개막된 미국 PGA투어 벨사우스클래식(총상금 3백30만달러)에 출전했다.

미국 LPGA투어는 4월12일까지 대회가 없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