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백당한의원 원장은 최근 2년간 2백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소풍환을 처방한 결과 52%의 환자가 완치됐고 31%는 반점 크기가 줄어들고 반점의 경계부위가 희미해지는 등 호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17%는 치료효과가 없었다.
소풍환에 처방되는 약재는 약 20여가지로 생건지황 적작약 등은 어혈을 없애주고,진범과 방풍은 풍을 막아준다.
백반증은 얼굴 목 머리 등의 피부에 군데군데 흰 반점이 생기는 질환으로 후천적으로 피부를 검게 하는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면서 나타난다.
주로 10∼20대 안팎의 젊은이들에게 생겨 외모를 흉하게 한다.
김 원장은 "옥소라렌(광과민제)을 환부에 발라 자외선을 태워 피부를 검게 하는 양방치료는 어느 정도 멜라닌세포가 살아있는 경우 약간 효과가 있으나 나중에 재발되거나 백반부위가 번지는 경우도 있다"며 "한방치료는 부작용이 없고 거의 재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02)478-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