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29일 주주총회에서 발행가능주식수를 기존 6억주에서 15억주로 바꾸고 신주를 액면가 아래에서 할인발행하는 건도 결의했다.

현대전자는 오는 9월 30일 이전에 2억주 이내의 전환주식을 국내외 금융기관이나 제휴법인,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발행하고 6억주 이내의 보통주를 발행키로 했다. 신주의 최저 발행가는 2,961원으로 정해졌다.

박종섭 사장은 "상당 수량은 이미 외국인 투자가로부터 인수의사를 받았다"며 "최대한 주주의 이익을 감안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전자는 결산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8조9,024억원, 영업이익 1조5,007억원, 경상손실 2조3,295억원, 당기순손실 2조4,86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