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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전갑 부행장 사외이사겸직 '논란' .. 서울銀 노조 사임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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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행의 배전갑 부행장이 SK텔레콤의 사외이사로 선임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서울은행의 기업금융담당인 배 부행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서울은행측은 "SK텔레콤이 JP모건에서 10여년간 근무하는 등 재무분야에 밝은 배 부행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법률적으로 검토해본 뒤 하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사외이사 겸임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은행 노동조합은 배 부행장의 사임을 촉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배 부행장의 사외이사 겸직이 은행직원은 영리법인의 겸직을 금한다는 복무 규정에 위배된다"면서 은행장은 배 부행장의 직무를 중지시키고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은행법상 저촉되는 일은 아니지만 기업금융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이 특정 거래기업의 사외이사를 겸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면서도 "경영진이 알아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금융계에서는 노조가 강력 반발하는 것을 경영진에 대한 노조의 입김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내부의 갈등이 드러나는 것은 해외매각을 앞두고 있는 서울은행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배 부행장은 JP모건 부사장, 대림산업 부사장, 대림코퍼레이션 사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서울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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