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510대서 관망…SK텔레콤 상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가가 520선 아래서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켜보자''는 심리가 팽배하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기관들이 520선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을 지속하고 있으나 장세를 변화시킬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어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도 매수주체의 부재로 67선 아래로 떨어졌다.
종합지수는 오후들어 잠시 52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추격 매수가 따라주지 않아 하락폭을 조금씩 넓히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6.73포인트, 1,28% 내린 517.07을 가리키고 있다.
운수장비, 통신업, 종합종금 업종이 1% 이내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다른 업종은 약세에 머물고 있다.
환율급등에 따른 수혜주로 인식되고 있는 조선주가 소폭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도체, 통신, 은행주 등 대형주군의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어 모멘텀을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개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0.98% 떨어진 20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 한국통신, 포항제철, 한국전력 등 블루칩이 힘도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있다. 다만 SK텔레콤이 전날보다 1.10% 오른 18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수세력은 매수할 만한 종목을 찾지 못해 신규참여를 유보하고 있으며 매도세력도 매도타이밍에 나설만한 계기를 찾지 못해 일단 팔고보자는 심리가 우세해 보인다.
대신증권 조용찬 책임연구원은 "미국 증시를 비롯 실적경고시즌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 경제자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활력을 잃게 만들고 있다"면서 "자금시장이 전반적으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어 이를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라고 말했다.
내린 종목수가 월등히 많아졌다. 오른 종목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 169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6개 등 679개로 나타났다. 하락 종목 수는 지난 13일의 731종목에 이어 17일만에 가장 많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도 국민카드를 제외한 시가총액상위사들 모두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83억원, 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30일 종합주가지수는 기관들이 520선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을 지속하고 있으나 장세를 변화시킬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어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도 매수주체의 부재로 67선 아래로 떨어졌다.
종합지수는 오후들어 잠시 52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추격 매수가 따라주지 않아 하락폭을 조금씩 넓히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6.73포인트, 1,28% 내린 517.07을 가리키고 있다.
운수장비, 통신업, 종합종금 업종이 1% 이내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다른 업종은 약세에 머물고 있다.
환율급등에 따른 수혜주로 인식되고 있는 조선주가 소폭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도체, 통신, 은행주 등 대형주군의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어 모멘텀을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개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0.98% 떨어진 20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 한국통신, 포항제철, 한국전력 등 블루칩이 힘도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있다. 다만 SK텔레콤이 전날보다 1.10% 오른 18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수세력은 매수할 만한 종목을 찾지 못해 신규참여를 유보하고 있으며 매도세력도 매도타이밍에 나설만한 계기를 찾지 못해 일단 팔고보자는 심리가 우세해 보인다.
대신증권 조용찬 책임연구원은 "미국 증시를 비롯 실적경고시즌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 경제자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활력을 잃게 만들고 있다"면서 "자금시장이 전반적으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어 이를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라고 말했다.
내린 종목수가 월등히 많아졌다. 오른 종목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 169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6개 등 679개로 나타났다. 하락 종목 수는 지난 13일의 731종목에 이어 17일만에 가장 많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도 국민카드를 제외한 시가총액상위사들 모두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83억원, 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