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1·슈페리어·스팔딩·88CC)가 올시즌 여덟번째로 커트를 통과하며 상위진입의 희망을 남겼다.

최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의 슈가로프TPC(파72)에서 열린 미PGA투어 벨사우스클래식(총상금 3백30만달러)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합계 2언더파 1백42타로 마루야마 시게키,앤드루 매기,게리 니클로스등 10명과 함께 공동30위를 달리고 있다.

최는 첫날 버디3 보기3개로 이븐파를 쳤으나 이날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2개 범했다.

드라이버샷(페어웨이적중률 78.6%,거리 2백95.5야드)과 퍼팅(28개)도 좋아지고 있어 20위내 진입도 바라볼수 있게 됐다.

첫날 폭우로 경기가 순연된 이 대회는 이번주 열리는 마스터스때문에 2일 하루에만 3,4라운드(36홀)를 동시에 치르게 됐다.

2라운드후 1백44타 이내 선수들만 최종일 경기에 진출했다.

97년 이 대회 챔피언 스콧 매카런은 2라운드합계 9언더파 1백35타로 크리스 디마코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챔피언 필 미켈슨이 8언더파 1백36타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