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CN증권의 초대사장을 찾아주세요"

국내 최초의 야간 전자증권거래시장인 한국ECN증권의 초대사장 선임이 난항을 겪고있다.

한국ECN증권은 삼성 현대 대신 대우 LG 동원 굿모닝 등 28개 증권사가 합작으로 설립하는 전자증권거래시장.한국ECN증권측은 지난달 대표이사 공모 공고를 내고 수십명의 응모자를 접수했다.

그러나 마땅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 없어 헤드헌터회사 등 다른 방법을 통해 사장을 선임하는 방안을 강구중.

한국ECN증권 태스크포스팀 관계자는 "증권과 전산시스템 등에 두루 능통한 사람이 별로 없어 사장선임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ECN증권은 당초 예정 대로 증권거래법 시행령이 제정되는 대로 4월중에 법인을 설립하고 7월초에 시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