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 '별들의 전쟁'..수목 미니시리즈서 인기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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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미니시리즈에서 ''스타워즈''가 벌어진다.
지난달 14일부터 방송중인 SBS TV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날들''과 4일 첫 방송이 나가는 MBC TV 수목드라마 ''호텔리어''에 국내 최고의 탤런트들이 출연,치열한 연기대결을 벌이는 것.
''아름다운 날들''엔 이병헌 류시원 최지우 이정현 등이 출연해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덕분에 이 프로그램은 방송 2회만에 2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공동경비구역 JSA'' ''번지점프를 하다'' 등의 영화에서 인기를 끈 이병헌은 2년만에 TV미니시리즈에 얼굴을 내밀었다.
이 드라마에서 그는 냉철하지만 가슴 한곳에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음반회사 기획실장 역을 실감나게 연기하고 있다.
류시원은 의대생이면서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 ''얼굴 없는 작곡가''로 나온다.
최지우는 기존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가난하지만 착하고 꿋꿋하게 사는 여대생으로,이정현은 불우한 환경을 가진 가수 지망생으로 각각 출연해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MBC는 ''맛있는 청혼''의 후속으로 ''호텔리어''를 4일부터 선보인다.
''호텔리어''의 주연은 김승우 배용준 송윤아 송혜교 등.
특히 MBC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시리즈 초반부를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장면들을 내보낸다.
최근 이미연과 이혼해 아픔을 겪었던 김승우는 10개월만에 TV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신데렐라'' ''신귀공자'' 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김승우는 인정과 의리가 많은 호텔 부지배인역을 맡았다.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이후 2년 만에 시청자와 만나는 배용준은 M&A 전문가로 등장해 차갑고 냉정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송윤아는 그동안 보여줬던 차분한 역할 대신에 덜렁거리지만 적극적이고 솔직한 고객담당 지배인으로 나와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또 ''가을동화''에서 가난하고 불우한 역할을 맡았던 송혜교는 재벌 딸로 나와 자기중심적이지만 순수한 사랑에 눈뜨는 대학생 역을 연기한다.
두 드라마의 조연급 연기자들의 연기대결도 볼거리.
특히 ''아름다운 날들''의 이유진과 ''호텔리어''의 최화정은 드라마에 웃음을 주는 ''감초''역할을 맡아 개그우먼 못지않는 코믹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길덕 기자 duke@hankyung.com
지난달 14일부터 방송중인 SBS TV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날들''과 4일 첫 방송이 나가는 MBC TV 수목드라마 ''호텔리어''에 국내 최고의 탤런트들이 출연,치열한 연기대결을 벌이는 것.
''아름다운 날들''엔 이병헌 류시원 최지우 이정현 등이 출연해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덕분에 이 프로그램은 방송 2회만에 2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공동경비구역 JSA'' ''번지점프를 하다'' 등의 영화에서 인기를 끈 이병헌은 2년만에 TV미니시리즈에 얼굴을 내밀었다.
이 드라마에서 그는 냉철하지만 가슴 한곳에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음반회사 기획실장 역을 실감나게 연기하고 있다.
류시원은 의대생이면서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 ''얼굴 없는 작곡가''로 나온다.
최지우는 기존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가난하지만 착하고 꿋꿋하게 사는 여대생으로,이정현은 불우한 환경을 가진 가수 지망생으로 각각 출연해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MBC는 ''맛있는 청혼''의 후속으로 ''호텔리어''를 4일부터 선보인다.
''호텔리어''의 주연은 김승우 배용준 송윤아 송혜교 등.
특히 MBC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시리즈 초반부를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장면들을 내보낸다.
최근 이미연과 이혼해 아픔을 겪었던 김승우는 10개월만에 TV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신데렐라'' ''신귀공자'' 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김승우는 인정과 의리가 많은 호텔 부지배인역을 맡았다.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이후 2년 만에 시청자와 만나는 배용준은 M&A 전문가로 등장해 차갑고 냉정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송윤아는 그동안 보여줬던 차분한 역할 대신에 덜렁거리지만 적극적이고 솔직한 고객담당 지배인으로 나와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또 ''가을동화''에서 가난하고 불우한 역할을 맡았던 송혜교는 재벌 딸로 나와 자기중심적이지만 순수한 사랑에 눈뜨는 대학생 역을 연기한다.
두 드라마의 조연급 연기자들의 연기대결도 볼거리.
특히 ''아름다운 날들''의 이유진과 ''호텔리어''의 최화정은 드라마에 웃음을 주는 ''감초''역할을 맡아 개그우먼 못지않는 코믹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