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올해 처음 발표한 미국의 톱 비즈니스 우먼 리스트에선 칼리 피오리나 휴렛팩커드 회장 겸 최고 경영자가 1위를 차지했다.

주디 르윈트 머크 부사장이 2위, 디나 듀블론 JP모건 체이스 부사장, 사프라 카츠 오라클 부사장 등이 3위에 올랐다.

다우 지수 편입 30대 기업 중에서 유일한 여성 CEO 겸 회장인 피오리나는 40대 경영인으로 미국 안팎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999년 가을 휴렛팩커드 회장으로 선임된 후 과감한 구조조정을 실시한 바 있다.

피오리나는 1955년 미국 텍사스 오스틴 태생으로 스탠퍼드대에서 중세학을 전공한 뒤 MIT에서 공학 석사, 메릴랜드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AT&T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루슨트테크놀로지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부사장으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