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감소세 반전] 1분기 반도체값 '바닥' .. '수출급감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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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가격이 1.4분기중 바닥권을 헤매면서 전체 수출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월 평균 8.67달러씩 하던 반도체 64메가D램 가격은 올해 3월중에는 2.34달러까지 추락했다.
가격이 제일 낮게 형성되는 아시아 현물시장에서는 1.5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지난해 상반기에 가격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과 정보통신 벤처기업 붐이 일면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가격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반도체 수출액도 2백3억원에서 2백60억원으로 이상급증했다는 것.
이같은 시각에서 보면 최근의 반도체 수출부진은 불가피한 면이 있다는 얘기다.
반도체 가격 하락세는 지난해 중반부터 시작돼 올해 3월초까지 숨한번 돌릴 틈 없이 계속됐다.
1월에는 3.19달러, 2월에는 2.80달러 등으로 갈수록 가격하락폭이 커졌다.
결국 반도체 가격추이로 볼 때 최근의 수출감소는 예상된 것이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그러나 반도체 가격이 지난해 동기대비 3분의 1이하로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수출규모는 상대적으로 덜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이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수출물량을 그 이상으로 늘려 수출단가하락을 보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업체들은 또 고부가 제품과 비메모리부문의 수출을 늘리는 데도 힘을 기울였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하락의 영향을 완충시키기 위해서였다.
최근 들어 반도체 가격이 바닥에서 벗어나면서 2.4분기부터는 수출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2.4분기에는 가격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3.4분기께부터는 본격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4분기나 돼야 PC수요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면서 수출이 활기를 띨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성택 기자 dntt@hankyung.com
지난해 1월 평균 8.67달러씩 하던 반도체 64메가D램 가격은 올해 3월중에는 2.34달러까지 추락했다.
가격이 제일 낮게 형성되는 아시아 현물시장에서는 1.5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지난해 상반기에 가격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과 정보통신 벤처기업 붐이 일면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가격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반도체 수출액도 2백3억원에서 2백60억원으로 이상급증했다는 것.
이같은 시각에서 보면 최근의 반도체 수출부진은 불가피한 면이 있다는 얘기다.
반도체 가격 하락세는 지난해 중반부터 시작돼 올해 3월초까지 숨한번 돌릴 틈 없이 계속됐다.
1월에는 3.19달러, 2월에는 2.80달러 등으로 갈수록 가격하락폭이 커졌다.
결국 반도체 가격추이로 볼 때 최근의 수출감소는 예상된 것이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그러나 반도체 가격이 지난해 동기대비 3분의 1이하로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수출규모는 상대적으로 덜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이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수출물량을 그 이상으로 늘려 수출단가하락을 보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업체들은 또 고부가 제품과 비메모리부문의 수출을 늘리는 데도 힘을 기울였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하락의 영향을 완충시키기 위해서였다.
최근 들어 반도체 가격이 바닥에서 벗어나면서 2.4분기부터는 수출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2.4분기에는 가격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3.4분기께부터는 본격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4분기나 돼야 PC수요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면서 수출이 활기를 띨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성택 기자 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