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사장 엄낙용-오영교씨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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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교(전 산자부 차관)냐 엄낙용(산업은행 총재)이냐"
공석중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자리에 오 차관이 내정됐다는 설과 엄 총재가 내정됐다는 설이 정부 부처 안에서 동시에 흘러나와 눈길.
산자부 고위 관계자는 1일 "지난달 31일에 이미 사장추천위원회 결정을 거쳐 오 차관을 KOTRA 사장으로 추천하는 서류를 작성했다"며 오 차관 내정설을 기정사실화했다.
반면 재정경제부측은 이날 아침 정건용 금감위 부위원장이 산은 총재로 내정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엄 총재가 KOTRA 사장으로 갈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강조.
이처럼 정부내에서 조차 엇갈린 얘기가 나오자 그동안 산자부 출신이 주로 맡아온 KOTRA 사장 자리를 재경부가 차지하겠다고 끼어들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공석중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자리에 오 차관이 내정됐다는 설과 엄 총재가 내정됐다는 설이 정부 부처 안에서 동시에 흘러나와 눈길.
산자부 고위 관계자는 1일 "지난달 31일에 이미 사장추천위원회 결정을 거쳐 오 차관을 KOTRA 사장으로 추천하는 서류를 작성했다"며 오 차관 내정설을 기정사실화했다.
반면 재정경제부측은 이날 아침 정건용 금감위 부위원장이 산은 총재로 내정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엄 총재가 KOTRA 사장으로 갈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강조.
이처럼 정부내에서 조차 엇갈린 얘기가 나오자 그동안 산자부 출신이 주로 맡아온 KOTRA 사장 자리를 재경부가 차지하겠다고 끼어들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