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길재 대표 ]

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이 최대주주(지분률 17%)로 참여한 한국농수산방송은 농수축임산물 가공식품 지역특산품 농수산기자재등 농수산 관련련상품 전문방송을 표방하고 있다.

이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1백20개 기업과 개인중 농수산 업계가 75%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대주주로 하림을 비롯 수협중앙회(8%)농우바이오(6%)한국인삼공사(5%)동아TV(5%)등이 참여하고 있고 농협중앙회등 13개 생산자단체 충남도 중부농산축산물물류센터등과 현대택배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이 방송은 오는 5월초에 자본금 2백억원 규모로 정식 법인을 설립한 뒤 오는 11월1일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인원으로 2백명정도의 직원을 채용해 사업을 시작해 사업 첫해에 매출 2천억원을 이룬다는 목표이다.

이를위해 기존 홈쇼핑 채널들과의 차별화된 영업전략과 고객서비스을 펼쳐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특히 농수산방송은 전체 판매제품의 90%가량을 농축산물 관련 상품으로 한 만큼 농수산물과 축산물 전문인력을 가동해 기존 홈쇼핑 채널들과의 다른 색깔을 내보인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 채널은 방송시간의 10%정도를 할애해 농어민들에게 농수업 정책정보와 기상 기술정보및 해외시장 정보등도 제공하는 정보방송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길재 한국농수산방송 대표는 "날이갈수록 건강과 환경 문화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화하는데 것에 적극 대응해 우리 농수산물과 가공식품및 전통식문화와 지역문화를 소개하는 특화된 방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농산물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데 기여하고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