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일) 개인 '나홀로 매수' 역부족...연중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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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정녕 잔인한 달인가.
4월의 문을 연 첫날 종합주가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520선이 무너지며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천3백40원대를 넘어서는등 환율 급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5일째 하락하며 지난주말보다 8.02포인트(1.53%)떨어진 515.20에 마감됐다.
국내기관과 외국인들 모두 매물을 쏟아내며 각각 5백22억원과 3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들이 8백86억원의 ''나홀로 매수''를 보였지만 하락장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장초반부터 520선 아래로 떨어지며 줄곧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환율이 치솟은데다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의 반도체 주가가 폭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 3월 수출이 2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특징주=블루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그동안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삼성전자가 외국인으로부터 집중적인 매물을 맞으며 2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포철이 선전했을 뿐 SK텔레콤 한국전력 한국통신 현대전자등도 일제히 내렸다.
증권주도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
신한증권이 10.93%,한화증권 9.44% 떨어졌다.
반면 한동안 외국인으로부터 매를 맞았던 국민 신한 주택은행등은 외국인이 다시 기웃거리면서 소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진단=단기적으로 환율 영향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증시 관계자들은 환율이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는한 급반등 장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구매자관리자협회(NAPM)지수 발표와 6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하여부는 새로운 변수로 꼽힌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4월의 문을 연 첫날 종합주가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520선이 무너지며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천3백40원대를 넘어서는등 환율 급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5일째 하락하며 지난주말보다 8.02포인트(1.53%)떨어진 515.20에 마감됐다.
국내기관과 외국인들 모두 매물을 쏟아내며 각각 5백22억원과 3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들이 8백86억원의 ''나홀로 매수''를 보였지만 하락장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장초반부터 520선 아래로 떨어지며 줄곧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환율이 치솟은데다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의 반도체 주가가 폭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 3월 수출이 2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특징주=블루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그동안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삼성전자가 외국인으로부터 집중적인 매물을 맞으며 2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포철이 선전했을 뿐 SK텔레콤 한국전력 한국통신 현대전자등도 일제히 내렸다.
증권주도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
신한증권이 10.93%,한화증권 9.44% 떨어졌다.
반면 한동안 외국인으로부터 매를 맞았던 국민 신한 주택은행등은 외국인이 다시 기웃거리면서 소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진단=단기적으로 환율 영향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증시 관계자들은 환율이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는한 급반등 장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구매자관리자협회(NAPM)지수 발표와 6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하여부는 새로운 변수로 꼽힌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