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가격이 5일째 내림세를 보였다.

2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95포인트(1.46%)내린 64.30에 마감됐다.

개장초 65.25까지 반등했으나 환율 등 증시 주변환경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되밀렸다.

현물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급락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3천6백53계약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한때 63.80까지 밀렸지만 올해 초 반등 가격대인 64선에 대한 지지력은 확인됐다.

최근 외국인의 투자패턴을 볼 때 이날 순매도가 환매수 포지션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상황을 반전시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시장베이시스는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으나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프로그램매매는 부진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