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유통수익률이 연중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2일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보다 0.35%포인트나 급등한 연 6.66%에 마감됐다.

이는 올들어 가장 높았던 지난 1월2일의 6.67%에 불과 0.01%포인트 모자란 수치다.

신용등급 AA-인 회사채(3년만기)수익률도 0.26%포인트 상승한 연 7.95%를 기록했다.

BBB-등급수익률은 0.23%포인트 오른 연 12.68%로 올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최근 채권 수익률은 원화환율 급등과 엔화 약세에 따라 연일 강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과잉반응이라는 해석도 있으나 좀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채권 시장 관계자들은 원·달러,엔·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찾기 전까지 채권값이 약세 분위기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