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단위구역 44% '개발계획 확정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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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제도가 겉돌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1일 이전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1백90곳중 83곳(44%)이 아직까지 개발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2일 발표했다.
지구단위계획구역이란 서울시가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시는 특히 83개 구역중 노원 강남 송파 강동구 일대 18개 구역의 경우 관할 구청이 관련 세부작업에 착수조차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1일 도시계획법 시행령이 개정되기 이전에 구역 지정이 끝난 곳은 내년 6월30일까지 계획 결정을 마치지 않으면 구역지정 자체가 무효화된다.
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용적률이 상향조정됐더라도 구역지정이 무효화되면 용적률 조정 의미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서울시는 지난해 7월1일 이전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1백90곳중 83곳(44%)이 아직까지 개발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2일 발표했다.
지구단위계획구역이란 서울시가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시는 특히 83개 구역중 노원 강남 송파 강동구 일대 18개 구역의 경우 관할 구청이 관련 세부작업에 착수조차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1일 도시계획법 시행령이 개정되기 이전에 구역 지정이 끝난 곳은 내년 6월30일까지 계획 결정을 마치지 않으면 구역지정 자체가 무효화된다.
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용적률이 상향조정됐더라도 구역지정이 무효화되면 용적률 조정 의미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