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일 상반기중 미 통신사업자 버리이즌 와이어리스에 ''트라이모드'' 단말기 25만대를 수출한다고 발표했다.

트라이모드 단말기는 아날로그 방식(AMPS), CDMA 이동전화(800Mhz) 및 PCS(1.9Ghz) 등 3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이번에 수출하는 단말기는 앞면에 LCD창이 하나 더 달린 듀얼 폴더 타입.

LG전자는 "상반기 듀얼 폴더 형 트라이모드 단말기 25만대 외에 플립형 트라이모드 단말기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하반기에는 CDMA 2000 1X 듀얼 폴더 단말기 및 스마트폰을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을 계기로 올해 북미 및 남미지역 등으로 CDMA 단말기 수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미국내 가입자 2,600만명을 확보하고 있는 최대 전국망 이동통신 서비스업체로 지난 99년 4월 미국 벨애틀랜틱과 영국 보다폰에어터치가 무선이동통신부문을 통합, 탄생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