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순매도가 3,000계약을 넘자 지수선물이 한때 64대가 붕괴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코스피선물은 오후 1시 32분 현재 64.00으로 전거래일보다 1.25포인트, 1.92%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중 64.10까지 하락했으나 오후들어 외국인 매도가 증가하면서 63.80까지 저점을 낮췄다.

외국인은 신규매도와 전매도를 각각 5,000계약 이상으로 늘리면서 3,130계약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이 1,500계약, 개인이 800계약, 투신이 200계약 등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 물량을 받아줄 세력이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

장중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차익거래는 활발하지 않고 비차익거래에서 매도가 매수 규모를 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32억원, 비차익 309억원 등 모두 341억원이고, 매도는 차익 75억원에 비차익 329억원 등 404억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4.57% 급락하면서 20만원이 붕괴된 19만8,500원, SK텔레콤은 17만7,50원으로 3.01%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지수는 513대로 밀려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