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탐구] '삼성화재'..하반기 보험료 인상...수익호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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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국내 손해보험업계 시장점유율(29.3%) 1위인 업종대표주다.
''손보업계의 간판타자''로 통한다.
하반기께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될 예정이고 우량업체로의 고객 편중현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가는 3만원대 박스권에서 좀처럼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4일 3만원대(3만3백원)에 올라선 뒤 3만7천8백50원(2월20일)까지 치솟았다가 지난달 30일 3만7백원으로 3월장을 마쳤다.
외국인 지분보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대목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1월 30%를 넘어섰으며 현재 36%대로 높아졌다.
삼성화재는 막대한 자산(7조8천억원)을 바탕으로 대출채권 채권 주식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
이자수입만 연간 4천억원 이상에 달해 웬만한 ''시장 흔들림''에도 끄떡없다.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8백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11개 상장 손보사중 유일하게 흑자를 냈다.
작년 4월부터 올 2월까지의 매출액(원수보험료 기준)도 4조2천1백53백억원으로 전년보다 23.2%가량 늘었다.
그러나 순이익(1천73억원)은 33.7% 가량 줄었다.
연초 폭설로 인한 사고율 급증과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이 ''발목''을 잡았다.
동부증권은 회계연도 기준 4·4분기(1∼3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백억원 가량 줄어든 1천1백억원으로 추산했다.
또 올해(2001회계연도) 1천5백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8% 성장한 17조원의 보험료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보험수가 인상과 부실 손보사 구조조정으로 인한 부실 떠안기 등이 부담이다.
그러나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예정된데다 월드컵 개최 등을 앞두고 정부가 교통사범 신고포상제를 도입하는 등 강력한 단속의지를 보이면서 사고율이 줄어들고 있어 호재도 많다.
SK증권 최승기 주임은 "워낙 자산규모가 커서 주식에서 손실을 입어도 다른 부문에서 보상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자산운용 구조를 갖췄다"면서 "4만원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손보업계의 간판타자''로 통한다.
하반기께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될 예정이고 우량업체로의 고객 편중현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가는 3만원대 박스권에서 좀처럼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4일 3만원대(3만3백원)에 올라선 뒤 3만7천8백50원(2월20일)까지 치솟았다가 지난달 30일 3만7백원으로 3월장을 마쳤다.
외국인 지분보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대목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1월 30%를 넘어섰으며 현재 36%대로 높아졌다.
삼성화재는 막대한 자산(7조8천억원)을 바탕으로 대출채권 채권 주식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
이자수입만 연간 4천억원 이상에 달해 웬만한 ''시장 흔들림''에도 끄떡없다.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8백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11개 상장 손보사중 유일하게 흑자를 냈다.
작년 4월부터 올 2월까지의 매출액(원수보험료 기준)도 4조2천1백53백억원으로 전년보다 23.2%가량 늘었다.
그러나 순이익(1천73억원)은 33.7% 가량 줄었다.
연초 폭설로 인한 사고율 급증과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이 ''발목''을 잡았다.
동부증권은 회계연도 기준 4·4분기(1∼3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백억원 가량 줄어든 1천1백억원으로 추산했다.
또 올해(2001회계연도) 1천5백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8% 성장한 17조원의 보험료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보험수가 인상과 부실 손보사 구조조정으로 인한 부실 떠안기 등이 부담이다.
그러나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예정된데다 월드컵 개최 등을 앞두고 정부가 교통사범 신고포상제를 도입하는 등 강력한 단속의지를 보이면서 사고율이 줄어들고 있어 호재도 많다.
SK증권 최승기 주임은 "워낙 자산규모가 커서 주식에서 손실을 입어도 다른 부문에서 보상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자산운용 구조를 갖췄다"면서 "4만원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