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전액잠식등 이유로 지난 1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로 거래를 재개했다.

3일 현대건설, 고합, 대우전자, 대우통신, 맥슨텔레콤, 명성, 세풍, 쌍용, 쌍용차, 오리온전기, 이룸, 진도, 한솔, 동국무역 등이 장시작과 동시에 무더기로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고려제강과 쌍용양회는 각각 11.86%와 10.67% 하락했다. 연합철강은 반면 0.17%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앞서 증권거래소는 감사의견 부적정, 의견거절, 주식분할요건 미달, 자본전액잠식 등의 이유로 이들 종목을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며 전날 하루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