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틀째 큰 폭 하락하고 있다.

3일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4.01% 하락한 19만1,500원을 가리켰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19만1,000원선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이다.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 57%를 넘어선 외국인 지분율, 그리고 환차손 등으로 인한 외국인의 매수세 둔화 등이 하락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우증권 전병서 연구원은 "경기지표가 좋지 않고 최근 20% 정도 상승한 반도체 현물가격이 다시 반락할 경우 주가도 함께 내려 16만원까지 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