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 264만명...'사상 최대' .. 30.40대 6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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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이나 이자를 제때 내지 못해 금융 제재를 받는 신용불량자가 2백64만명을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올 3월 현재 신용불량자는 총 2백64만2천3백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은행연합회가 관리하는 금융권 신용불량자외에 이동통신업체 등 비금융권의 연체자, 국세및 지방세 체납자를 합친 숫자다.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 9명중 1명이 신용불량자로 등록돼 제재를 받고 있는 셈이라고 한국신용평가정보는 밝혔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20대 이하의 신용불량자 수도 33만명(12.6%)을 넘어섰다.
한편 정부와 여당은 이날 당정협의에서 대금업법(가칭)을 제정, 지하자금 등 사채시장을 양성화하기로 했다.
또 신용불량자에서 제외되는 연체대출금 기준을 현행 5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빚을 갚고도 신용불량자로 남아 있는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김준현.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3일 한국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올 3월 현재 신용불량자는 총 2백64만2천3백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은행연합회가 관리하는 금융권 신용불량자외에 이동통신업체 등 비금융권의 연체자, 국세및 지방세 체납자를 합친 숫자다.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 9명중 1명이 신용불량자로 등록돼 제재를 받고 있는 셈이라고 한국신용평가정보는 밝혔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20대 이하의 신용불량자 수도 33만명(12.6%)을 넘어섰다.
한편 정부와 여당은 이날 당정협의에서 대금업법(가칭)을 제정, 지하자금 등 사채시장을 양성화하기로 했다.
또 신용불량자에서 제외되는 연체대출금 기준을 현행 5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빚을 갚고도 신용불량자로 남아 있는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김준현.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