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이 세계적인 암연구단체에서 발행하는 공식 학술지의 편집을 담당하는 책임자의 일원으로 참여하게됐다.

3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박 원장은 최근 미국 암연구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의 부편집인을 맡아 앞으로 2002년 12월까지 이 학술지의 주편집인과 함께 세계 각국에서 제출된 암연구논문을 심사하게 된다.

1907년 출범한 미국 암연구학회는 세계 각국 1만5천여명의 암 전문가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국제적인 암 연구단체로, 이 학회에서 내놓는 캔서 리서치는 인용빈도가 높은 권위지다.

미국 암연구학회 국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원장은 유전성 종양과 대장암 연구분야에서 국제 학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국립암센터측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