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음료시장 2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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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햇동안 시장점유율 2배 증가가 가능할까''
지난해 청량음료시장 점유율 10.5%로 4위에 오른 웅진식품이 올해중 점유율 20%를 달성,롯데칠성음료(35.6%)에 이어 2위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공언해 주목받고 있다.
3위 업체인 해태음료는 이에대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아치고 있어 음료시장에 뜨거운 공방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국내 음료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6천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웅진식품의 조운호 대표는 최근 열린 주총에서 "금년중 매출액 5천억원,경상이익 5백억원을 달성하는 한편 음료시장 2위 업체 한국코카콜라(점유율 19.2%)와 3위 해태음료(13.6%)를 제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상반기중 현재 2백85억원정도인 부채를 다 갚아 무차입경영을 달성하겠다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웅진은 지난해 쌀음료인 아침햇살,과즙음료인 초록매실의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매출 2천6백70억원,순이익 2백70억원을 기록했다.
웅진은 올해중 아침햇살에서 2배 증가한 8백억원대의 매출과 초록매실에서 80%이상 늘어난 1천8백억원의 판매증가를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과즙음료인 피앙세 등 신제품 2∼3종을 내놔 8백억원 등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웅진은 이런 매출신장의 근거로 음료가 통상 2년차에선 탄력을 받으면서 전년대비 최소 50%이상 성장하는 점을 들었다.
해태음료는 웅진의 이런 공격경영에 대해 부도상태에 있던 지난해엔 자사인력이 대거 이적하면서 약점이 노출돼 웅진의 도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고 밝혔다.
해태는 새 주인을 맞아 영업조직 안정과 광고등 마케팅 재개로 시장점유율도 회복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웅진의 시장점유 확대를 제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태 관계자는 "아침햇살은 성숙단계에 있는 제품이라 매출신장이 쉽지 않을 것이고 신제품인 피앙세도 현재 음료시장이 과즙에서 기능성으로 향하는 것과는 방향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
지난해 청량음료시장 점유율 10.5%로 4위에 오른 웅진식품이 올해중 점유율 20%를 달성,롯데칠성음료(35.6%)에 이어 2위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공언해 주목받고 있다.
3위 업체인 해태음료는 이에대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아치고 있어 음료시장에 뜨거운 공방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국내 음료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6천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웅진식품의 조운호 대표는 최근 열린 주총에서 "금년중 매출액 5천억원,경상이익 5백억원을 달성하는 한편 음료시장 2위 업체 한국코카콜라(점유율 19.2%)와 3위 해태음료(13.6%)를 제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상반기중 현재 2백85억원정도인 부채를 다 갚아 무차입경영을 달성하겠다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웅진은 지난해 쌀음료인 아침햇살,과즙음료인 초록매실의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매출 2천6백70억원,순이익 2백70억원을 기록했다.
웅진은 올해중 아침햇살에서 2배 증가한 8백억원대의 매출과 초록매실에서 80%이상 늘어난 1천8백억원의 판매증가를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과즙음료인 피앙세 등 신제품 2∼3종을 내놔 8백억원 등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웅진은 이런 매출신장의 근거로 음료가 통상 2년차에선 탄력을 받으면서 전년대비 최소 50%이상 성장하는 점을 들었다.
해태음료는 웅진의 이런 공격경영에 대해 부도상태에 있던 지난해엔 자사인력이 대거 이적하면서 약점이 노출돼 웅진의 도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고 밝혔다.
해태는 새 주인을 맞아 영업조직 안정과 광고등 마케팅 재개로 시장점유율도 회복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웅진의 시장점유 확대를 제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태 관계자는 "아침햇살은 성숙단계에 있는 제품이라 매출신장이 쉽지 않을 것이고 신제품인 피앙세도 현재 음료시장이 과즙에서 기능성으로 향하는 것과는 방향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