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SBS 오후 9시15분)=술 취한 오중은 주현에게 홍렬이 종옥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홍렬은 주현이 소문을 내지 않기를 원하지만 주현은 종옥을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물으며 웃음을 참지 못한다.

의도적으로 이 사실을 종옥에게 알리려는 주현 때문에 홍렬은 불안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주현은 사고로 넘어져 뇌진탕을 일으킨다.

약간의 기억상실이 예상된다는 의사의 말에 홍렬은 기뻐한다.

□현장르포 제3지대(KBS1 밤 12시10분)=''제주도 초원을 달리는 몽골 마상무예단'' 광활한 몽골 초원에서 말을 타고 달리던 몽골 사람들이 제주도에 나타났다.

제주도를 찾아온 12명의 몽골인들은 몽골 전통의상을 입고 말 위에서 각종 묘기를 보여준다.

이들이 문화적 차이와 계속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제주도에서 말을 타고 달리는 12명의 몽골인들을 통해 한국에 와 있는 몽골 사람들의 애환과 희망을 카메라에 담는다.

□천둥소리(KBS2 오후 9시50분)=허균은 우경방의 체포사실을 듣고 좌포도대장 김예직에게 서찰을 보낸다.

김예직은 허균에게 받은 서찰을 이이첨에게 고해 바친다.

하인 복장을 한 허균은 가마행렬을 꾸며 감시를 피해 박치의를 만나 거사 당일의 계획을 전한다.

그 후 광해군을 만난 허균은 우경방의 관인위조도 이이첨 세력을 막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의금부에 들어갈 것을 자청하는데….

□플루크(MBC 오후 2시5분)=탐은 동업자인 제프와 사업에 대한 견해 차이로 다투다 운전중인 차가 트럭과 충돌하는 바람에 죽고 만다.

강아지로 환생한 탐은 거지 여인 벨라에게 발견된다.

그녀는 그에게 행운을 의미하는 플루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산다.

하지만 그녀가 죽고 홀로 된 플루크는 노련한 개 람보를 만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그러던 어느 날 플루크에게 물린 깡패 실베스터는 플루크를 동물실험을 하는 화장품 회사에 팔아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