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획기적 치매 치료제 곧 상품화" .. 서유헌 서울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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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단 단백질'' 연구 주목 .. 서유헌 <서울대 의대교수> ]
서유헌 서울대 의대 교수는 새로운 치매발생기전에 대한 연구로 기초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 교수는 금년초 ''미국기초의학연합회지(FASEB)''등 국제학술지에 8편의 논문이 채택됐다.
서 교수가 치매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 주장한 내용은 ''C단 단백질''가설.
이 가설은 뇌 신경세포를 이루는 단백질 가운데 카르복실기 말단(C단)쪽에 위치한 1백개 안팎의 아미노산 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신경세포를 직접 파괴할 뿐만 아니라 주위의 교(膠)세포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함으로써 치매가 생긴다는 내용이다.
서 교수는 "현재 6∼7종의 독성단백질이 뇌에 작용해 치매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C단 단백질은 보다 근본적인 치매의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치매치료제를 오수유에서 추출한 디하이드로에보디아민으로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말 전(前)임상시험이 끝나 금년부터 1상 임상에 착수한다.
이 신물질은 전 임상결과 뇌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파괴를 억제하고 뇌혈류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뇌세포보호효과가 뛰어나 치매는 물론 뇌졸중에도 좋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됐다.
앞으로 2∼3년내에 상품화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작년에 ''브레인트로피아''라는 벤처회사도 세웠다.
오는 5월 생약에서 추출한 물질로 손상된 기억을 정리하고 복원시키는 기억항진제를 시판할 계획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서유헌 서울대 의대 교수는 새로운 치매발생기전에 대한 연구로 기초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 교수는 금년초 ''미국기초의학연합회지(FASEB)''등 국제학술지에 8편의 논문이 채택됐다.
서 교수가 치매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 주장한 내용은 ''C단 단백질''가설.
이 가설은 뇌 신경세포를 이루는 단백질 가운데 카르복실기 말단(C단)쪽에 위치한 1백개 안팎의 아미노산 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신경세포를 직접 파괴할 뿐만 아니라 주위의 교(膠)세포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함으로써 치매가 생긴다는 내용이다.
서 교수는 "현재 6∼7종의 독성단백질이 뇌에 작용해 치매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C단 단백질은 보다 근본적인 치매의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치매치료제를 오수유에서 추출한 디하이드로에보디아민으로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말 전(前)임상시험이 끝나 금년부터 1상 임상에 착수한다.
이 신물질은 전 임상결과 뇌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파괴를 억제하고 뇌혈류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뇌세포보호효과가 뛰어나 치매는 물론 뇌졸중에도 좋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됐다.
앞으로 2∼3년내에 상품화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작년에 ''브레인트로피아''라는 벤처회사도 세웠다.
오는 5월 생약에서 추출한 물질로 손상된 기억을 정리하고 복원시키는 기억항진제를 시판할 계획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