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의 연이은 내림세에서 벗어나 모처럼 오름세로 돌아섰다.

11.16% 오른 5천5백80원(액면가 5백원)에 마감됐다.

거래량도 70만주를 넘었다.

이날 유니씨앤티가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과의 합병 과정에서 합병을 반대하는 주식매수청구주식의 소각을 위해 근거조항을 오는 5월2일 임시주총때 상정하겠다는 발표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유니씨앤티는 지난 3월20일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과의 합병을 발표하며 주식매수청구가를 시가가 아닌 본질가치(4천7백원)를 기준으로 책정해 주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당초 7천원이 넘던 주가는 합병발표 이후 줄곧 하향세를 보여 지난 3일 5천20원까지 허물어졌었다.

따라서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대규모 주식매수청구권의 행사 가능성을 사전에 견제하기 위한 단발적인 재료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