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남대문 패션, 일본 유명 백화점 통해 현지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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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과 남대문 패션이 일본 유명 백화점을 통해 현지 젊은이 공략에 나선다.
최근 국내에서 "왜색패션"이 유행을 타고 있는 가운데 거꾸로 국내 중저가 패션의 대표주자인 동.남대문 패션이 일본에서 "한국패션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4일 서울시 산하 서울패션디자인센터에 따르면 동대문의 9개 캐주얼 의류업체와 남대문의 4개 악세서리 업체 등 총 13개 업체가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일본 구마모토시 중심상권에 있는 쯔루야백화점에서 1만7천여점의 상품을 판매한다.
금액 기준으로는 1억여원에 불과하지만 일본 백화점측이 운송비와 통관비,판매장 임차료 등 행사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보따리 상인을 통해 일본에 흘러들어간 동.남대문시장 패션이 일본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자 쯔루야쪽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판매가 성공할 경우 추가주문이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의류전시회(인터실렉션)에도 동.남대문시장 패션업체의 참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최근 국내에서 "왜색패션"이 유행을 타고 있는 가운데 거꾸로 국내 중저가 패션의 대표주자인 동.남대문 패션이 일본에서 "한국패션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4일 서울시 산하 서울패션디자인센터에 따르면 동대문의 9개 캐주얼 의류업체와 남대문의 4개 악세서리 업체 등 총 13개 업체가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일본 구마모토시 중심상권에 있는 쯔루야백화점에서 1만7천여점의 상품을 판매한다.
금액 기준으로는 1억여원에 불과하지만 일본 백화점측이 운송비와 통관비,판매장 임차료 등 행사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보따리 상인을 통해 일본에 흘러들어간 동.남대문시장 패션이 일본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자 쯔루야쪽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판매가 성공할 경우 추가주문이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의류전시회(인터실렉션)에도 동.남대문시장 패션업체의 참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