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과 약수터의 상당수가 먹는 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시중에서 유통중인 샘물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 1천4백41건의 41.2%인 5백94건이 음용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4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 내용은 일반세균 기준초과 3백77건을 비롯해 대장균 기준초과 1백59건,아연 과다 35건,망간 과다 23건 등이다.

또 시내 84곳의 약수터에 대해 매월 한차례씩 모두 8백40차례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37.9%인 3백18건이 질산성질소 과다,일반세균 초과,대장균 과다 등 때문에 음용수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김희영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