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천단지 '스파비스'] 가족과...연인과... '온천수 마사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황사가 심한 편이다.
조금만 나다녀도 입안이 지금거린다.
들쭉날쭉한 봄기운도 온몸을 찌뿌드드하게 만든다.
상큼한 새봄을 숨쉬려 하지만 개운치 않다.
차에 올라 훌쩍 떠나보자.꽃구경은 잠시 접어둔다.
화사한 봄꽃의 향기는 여태 멀리 있다.
온천으로 방향을 잡는다.
새봄맞이 몸단장,어려워지고 있는 세상살이에서 거듭나기 위한 작은 세례의식쯤으로 의미를 부여한다.
14일 문을 여는 아산온천단지의 스파비스가 어떨까.
서울에서 1시간30분정도의 드라이브와 온천욕 그리고 물놀이까지 겸할수 있어 그만이다.
스파비스는 일단 규모가 커 시원하다.
바닥면적이 4천평을 조금 웃돈다.
동시에 3천명을 수용할수 있다.
단일온천장으로는 동양최대 규모다.
멀뚱히 크기만한 게 아니다.
속이 꽉차있다.
"건강과 보양"이란 주제가 있는 온천장이다.
한번 들어가 보자.메인로비를 중심으로 건강식당,매점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오른쪽 끝 윗쪽은 대형 세미나실.지하철 출입문 처럼 해논 출입구를 들어서면 로비라운지가 보인다.
로비라운지 전 한방클리닉이 좀 생소하다.
하나한방병원이 운영하는 이곳은 건강상태에 따른 입욕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방처치도 해주는 핵심시설.식단도 짜준다.
반대편엔 스포츠마사지실이 있다.
로비라운지 양옆은 남녀 라커룸공간.남자 1천3백개,여자 1천7백개 도합 3천개다.
남자(오른쪽)와 여자(왼쪽)의 라커룸을 보통과 엇갈리게 배치,남녀의 기섞임을 꾀했다는 설명. 로비라운지 앞쪽은 6백평 규모의 옥외온천풀.가운데 섬을 중심으로 동굴폭포,연인탕,워터슬라이드 등으로 재미있게 만들었다.
건물위로 올라가 선탠을 즐길수 있다.
한쪽에는 원두막집 형태로 지은 4개의 가족탕을 두어 가족중심의 온천과 놀이문화를 만드는데 신경썼다.
옥외온천풀 너머가 스파비스의 최대자랑인 바데풀(수치료풀).6백50평규모다.
온천수를 이용,수치료효과를 볼 수 있게 꾸몄다.
한방클리닉에서 제공해준 수치료프로그램에 따른 온천수 맛사지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낙수압과 폭포수압,탕벽면과 탕바닥의 노즐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류와 기포를 이용하는 맛사지 풀로 나뉘어 있다.
보조기구를 이용하거나 온천수의 온도차를 이용,수치료효과를 높이는 풀도 있다.
노즐에서 나오는 온천수의 온도와 수압은 각각의 수치료 목적에 맞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바데풀 양옆에는 작은 노천탕이 딸린 남녀온천탕이 있다.
이들 풀과 탕에 공급되는 온천수는 토출온도 섭씨 38도의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수.게르마늄 등 20여종의 광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성인병에 효과를 보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산=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조금만 나다녀도 입안이 지금거린다.
들쭉날쭉한 봄기운도 온몸을 찌뿌드드하게 만든다.
상큼한 새봄을 숨쉬려 하지만 개운치 않다.
차에 올라 훌쩍 떠나보자.꽃구경은 잠시 접어둔다.
화사한 봄꽃의 향기는 여태 멀리 있다.
온천으로 방향을 잡는다.
새봄맞이 몸단장,어려워지고 있는 세상살이에서 거듭나기 위한 작은 세례의식쯤으로 의미를 부여한다.
14일 문을 여는 아산온천단지의 스파비스가 어떨까.
서울에서 1시간30분정도의 드라이브와 온천욕 그리고 물놀이까지 겸할수 있어 그만이다.
스파비스는 일단 규모가 커 시원하다.
바닥면적이 4천평을 조금 웃돈다.
동시에 3천명을 수용할수 있다.
단일온천장으로는 동양최대 규모다.
멀뚱히 크기만한 게 아니다.
속이 꽉차있다.
"건강과 보양"이란 주제가 있는 온천장이다.
한번 들어가 보자.메인로비를 중심으로 건강식당,매점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오른쪽 끝 윗쪽은 대형 세미나실.지하철 출입문 처럼 해논 출입구를 들어서면 로비라운지가 보인다.
로비라운지 전 한방클리닉이 좀 생소하다.
하나한방병원이 운영하는 이곳은 건강상태에 따른 입욕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방처치도 해주는 핵심시설.식단도 짜준다.
반대편엔 스포츠마사지실이 있다.
로비라운지 양옆은 남녀 라커룸공간.남자 1천3백개,여자 1천7백개 도합 3천개다.
남자(오른쪽)와 여자(왼쪽)의 라커룸을 보통과 엇갈리게 배치,남녀의 기섞임을 꾀했다는 설명. 로비라운지 앞쪽은 6백평 규모의 옥외온천풀.가운데 섬을 중심으로 동굴폭포,연인탕,워터슬라이드 등으로 재미있게 만들었다.
건물위로 올라가 선탠을 즐길수 있다.
한쪽에는 원두막집 형태로 지은 4개의 가족탕을 두어 가족중심의 온천과 놀이문화를 만드는데 신경썼다.
옥외온천풀 너머가 스파비스의 최대자랑인 바데풀(수치료풀).6백50평규모다.
온천수를 이용,수치료효과를 볼 수 있게 꾸몄다.
한방클리닉에서 제공해준 수치료프로그램에 따른 온천수 맛사지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낙수압과 폭포수압,탕벽면과 탕바닥의 노즐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류와 기포를 이용하는 맛사지 풀로 나뉘어 있다.
보조기구를 이용하거나 온천수의 온도차를 이용,수치료효과를 높이는 풀도 있다.
노즐에서 나오는 온천수의 온도와 수압은 각각의 수치료 목적에 맞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바데풀 양옆에는 작은 노천탕이 딸린 남녀온천탕이 있다.
이들 풀과 탕에 공급되는 온천수는 토출온도 섭씨 38도의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수.게르마늄 등 20여종의 광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성인병에 효과를 보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산=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