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는 8월31일까지 이벤트홀에서 "똥"을 주제로한 이색전시회를 연다.

"응가"를 캐랙터로 삼은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똥의 재발견".더럽고 냄새도 고약해 외면해왔던 똥이 실제는 중요한 자원일뿐만 아니라 생태계를 유지시켜주는 연결고리로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일깨워 준다.

호랑이,코끼리 등 26종의 동물의 똥과 7종의 조류의 똥을 볼 수 있다.

자연상태의 똥을 원형 그대로 채취,고온건조시켜 전시했다.

호랑이 뱃속을 걸어들어가는 것 처럼 꾸며논 똥탐험관에서는 음식물이 내장기관을 거쳐 똥으로 배설되는 과정을 살필수 있다.

똥과 환경의장에서는 똥이 정화되어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통해 생명순환고리로서의 똥을 보여준다.

코끼리똥,말똥으로 만든 종이도 만져볼수 있다.

또 국내외 화장실문화와 역사속의 똥이야기도 한데 모았다.

똥꿈을 꿔 복받으라는 뜻에서 똥꿈체험관도 꾸며놨다.

자신이 1년간 배설한 똥의 무게도 측정해볼수 있다.

관람료는 1인당 1천원.(02)504-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