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지휘자가 된 이문세 .. 8일까지 연대서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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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43)의 노래는 "오래두고 가까이 사귄 벗"같다.
마흔고개를 넘어선 그의 목소리는 언제든지 곁을 내어주고 등을 토닥여줄 듯 정겹고 아늑하다.
들뜨고 부산했던 젊음의 뒤안길에서 돌아와 거울 앞에 선 오라버니처럼 그렇게 다정하게 팔을 벌린다.
최근 이씨가 음악적 동반자인 이영훈(43)씨와 작업해 내놓은 13번째 앨범 "기억이란 사랑보다..."는 해가 갈수록 성숙해지는 그의 음악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별 기교없이도 풍요롭고 여유로운 이문세 특유의 팝발라드들이 옛친구처럼 친근하게 다가온다.
"제2회 이문세 독창회"(5~8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는 그의 신곡들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다.
"난 아직 모르잖아요""사랑이 지나가면""솔로예찬""조조할인""그녀의 웃음소리뿐"같은 히트곡까지 모두 30여곡을 들려준다.
지난해 열렸던 "제1회 독창회"에서 성악가로 변신해 관객을 즐겁게 했던 그는 이번에 펑키한 스타일의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등장한다.
"재미가 없으면 감동도 없다"는 그의 지론대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함께 올린다.
논버벌 퍼포먼스 "스텀프"의 형식을 빌려 한바탕 난장을 꾸미기도 하고 뮤지컬 세트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무대에서 "가무"를 보여주기도 한다.
콘서트 재미있기로 손에 꼽히는 그의 공연은 전회매진이라는 기록을 예사로 세웠다.
이번에도 예매열기가 뜨거워 표구하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혹 서울 공연을 놓치더라도 기회는 남아있다.
앞으로 석달동안 수원 대구 청주 천안 부산 창원 울산 광주까지 14개 도시에서 투어콘서트가 이어진다.
5~7일 오후 8시,7일 4시30분 추가,8일 4시 7시30분.
예매 1588-7890,문의 좋은콘서트(02)575-3003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
마흔고개를 넘어선 그의 목소리는 언제든지 곁을 내어주고 등을 토닥여줄 듯 정겹고 아늑하다.
들뜨고 부산했던 젊음의 뒤안길에서 돌아와 거울 앞에 선 오라버니처럼 그렇게 다정하게 팔을 벌린다.
최근 이씨가 음악적 동반자인 이영훈(43)씨와 작업해 내놓은 13번째 앨범 "기억이란 사랑보다..."는 해가 갈수록 성숙해지는 그의 음악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별 기교없이도 풍요롭고 여유로운 이문세 특유의 팝발라드들이 옛친구처럼 친근하게 다가온다.
"제2회 이문세 독창회"(5~8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는 그의 신곡들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다.
"난 아직 모르잖아요""사랑이 지나가면""솔로예찬""조조할인""그녀의 웃음소리뿐"같은 히트곡까지 모두 30여곡을 들려준다.
지난해 열렸던 "제1회 독창회"에서 성악가로 변신해 관객을 즐겁게 했던 그는 이번에 펑키한 스타일의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등장한다.
"재미가 없으면 감동도 없다"는 그의 지론대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함께 올린다.
논버벌 퍼포먼스 "스텀프"의 형식을 빌려 한바탕 난장을 꾸미기도 하고 뮤지컬 세트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무대에서 "가무"를 보여주기도 한다.
콘서트 재미있기로 손에 꼽히는 그의 공연은 전회매진이라는 기록을 예사로 세웠다.
이번에도 예매열기가 뜨거워 표구하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혹 서울 공연을 놓치더라도 기회는 남아있다.
앞으로 석달동안 수원 대구 청주 천안 부산 창원 울산 광주까지 14개 도시에서 투어콘서트가 이어진다.
5~7일 오후 8시,7일 4시30분 추가,8일 4시 7시30분.
예매 1588-7890,문의 좋은콘서트(02)575-3003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